[NSP 통신] [봤더니] 미리보는 영화, ‘련희와 연희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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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려한 스케일보다 차분한 분위기와 스토리가 진한 감동과 몰입도 높여

(경기=NSP통신) 박승봉 기자 = 다음달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최종구, 손병조가 메가폰을 잡고 이상희, 윤은지가 출연한 영화 ‘련희와 연희’를 광명시 큰빛영화제서 개봉 전 초대작으로 관람했다.

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이었다. 남한의 한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작고도 큰 감동의 서사시가 화려한 스케일로 설명하지 않아도 남북의 통일이 왜 절실한지 보여주는 작품이다.

딸아이의 치료를 위해 조국을 버리고 남한으로 내려오다 강물에 딸자식을 묻은 이상희(김련희 역)는 탈북을 성공하지만 마음은 아직 강물 속에 얼어붙어 버렸다.

또 편의점에서 날짜가 지난 삼각 김밥을 훔쳐가는 남한의 윤은지(김영희 역)를 알게 돼 서로의 상처를 돌봐 주게 된다.

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스럽게 표현하면서도 서로의 위험에서 구해주는 두 여인은 벌써 인연의 끈과 여성이라는 동질성을 느끼게 해 준다.

또 김영희는 폭력가정에서 가출해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는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데 그러한 영희를 련희는 가엽게 생각하고 돌봐주게 된다.

서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된 두 여인은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불의에 맞서고 동네 불량배들에게도 대항하게 된다.

남한과 북한은 하나의 동질성을 가진 민족이고 서로의 아픔을 돌봐주며 정신적 통일과 물리적 통일을 이루게 되면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열강들에게 맞설 수 있는 커다란 국가가 되겠다는 생각이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.

약간의 불신으로 다시 멀어졌다 다시 만나면서 더욱 믿음의 싹이 커진 련희는 연희의 아이를 낳을 때 옆에서 돕게 된다.

아이가 나오면서 우렁찬 “으앙~”소리는 연희와 죽은 련희의 딸이 같이 태어나는 듯한 소리를 겹치게 나오면서 하나의 통일 대한민국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 같았다.

마지막으로 련희는 죽은 딸의 소중한 보물이었던 공주 옷과 공주 신발을 한강에 떠나보내며 죽은 딸을 떠나보내고 연희의 아이를 같이 돌보면서 끝을 맺는다.

화려한 연기 화려한 씬 그 어떠한 영화기술이 들어가지 않아도 영화 스토리와 배우들의 대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 영화 련희와 연희는 통일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개봉날짜에 맞춰 상영관을 찾아 한 민족의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.

NSP통신/NSP TV 박승봉 기자, 1141world@nspn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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